토시노硏究所
흑흑, 재밌었다. 오늘의 사쿠라는....(39화) 본문
‘그 새끼’는 샤오랑이 섀도를 이용해 사쿠라를 찾지 못하도록 그림자가 비춰지지 않는 나무 구멍 안으로 사쿠라를 끌어 들어가게 하고, 과거 회상을 한다. 내용인 즉, 아키호의 여행이 마법구로서 책을 읽게 하여 더 많은 마법 정보를 저장하려는 마법협회와 아키호의 일족의 계획이었고, 자신은 그 감시책으로서 자원했다는 것이다.
한편 모모는 그 여행에서 ‘그 새끼’가 자신의 본심을 깨달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게 된다’고 혼잣말을 하며 아키호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반지를 받은 기억을 상기시킨다.
사쿠라는 나무 안에서 이상한 말을 하는 아키호를 발견하게 되고, 그 다음 장면에서 눈을 감은 채 누워있는 그녀 뒤에 서 있는 아키호의 일족의 로브를 입은 샤오랑을 보게 된다.
사쿠라가 이건 절대 아니라면서 소리를 지르자 무언가 깨지고 곧이어 그녀는 고착을 외친 뒤 나무 밖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카드를 들고 있음을 통해 꿈이 아님을 자각한 그녀는 일련의 일들에 의문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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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호의 일족의 로브를 쓴 샤오랑이 사쿠라의 무의식에 의한 무엇인지 아니면 어떤 미래를 예지하는 건지 쉽사리 유추할 수가 없다. 예지몽(아마도)에서도 나오고, 사쿠라의 무의식 — 클리어 카드는 사쿠라의 무의식에서 나오기 때문에 — 에서 나오고 하는 것을 보면 미래에 사쿠라의 무의식에 의해 해당 내용에 대한 것이 현실에 나타나게 되는 게 아닌가, 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그리고 모모가 ‘그 새끼’에게 자꾸 그의 마음을 외면하면 안 된다고 주기적으로 역설하는 것을 보면 1차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본목적을 소홀히 해 마지막에 무언가 일이 꼬일 것을 — 물론 최종적으론 바로 잡겠지만 —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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