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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 블루레이 舊-新版 비교하기

토시노 2018. 9. 29. 00:37





(上 구판, 下 신판)


이전 판은 CCD 카메라를 이용하여 필름을 실시간 촬영 후 디지털로 변환했으나, 이번 판은 필름을 4K 스캔하였다고 한다(물론 스캔을 4K로 했다고 했지 블루레이 해상도가 4K라곤 한 적은 없다. 블루레이의 해상도는 둘 다 FHD(1080p)이다.)  


이전 판보다 색온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블루레이 제작사 인터뷰에 따르면 구판 블루레이의 본(本)인 DVD판을 만들던 당시(2005년)엔 브라운관(CRT) TV가 현역이던 시절이라, (구판은) 색설정이 일부러 화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 CRT 모니터가 색온도 6500K가 표준이었다고 하니, 그거에 맞추기 위해 색온도를 낮춘 듯하다. 옛날 TV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조금 푸르른 색의 느낌이 돌았다. ― 또한 그레인이 상당히 적어져 있고 그림의 線도 단정해졌다. 이 부분은 블루레이 제작사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보정을 했다고. 그리하여 약간 디지털 느낌이 나는 것도 있어, 아날로그 갬-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구판을 더 선호할지도 모르겠다. 덤으로 잘라먹은 테두리 화면이 복구되었다. 비교해 보면 左-下-右 부분이 구판에선 일부 잘려 있다.


무얼 사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깔끔하고 ― 특히 그레인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 ― 애니메이션 스태프들이 의도한, 또는 필름에 나와있는 고유의 색설정을 중시한다면 신판을 추천한다. 만약 아날로그 갬-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구판을 사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신판이 선이 더 단정하기는 하나 어차피 화면에 눈을 들이대지 않으면 거기서 거기다.(아마도) 또한 일본 아마존 기준 구판은 29,640엔이고 신판은 33,733엔으로 약 4,000엔(한화 40,000원) 정도 구판이 저렴한 것도 고려 대상에 들어갈 것이다. 돈 많으면 둘 다 사서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나머지 비교짤(上 구판, 下 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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