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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原作/3부(클리어 카드 편)

흑흑, 재밌었다. 오늘의 사쿠라는….(제45화)

토시노 2020. 8. 3. 15:02

나오코는 연극 주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사쿠라와 아키호를 보고 ‘두 명의 앨리스’에 대한 주제를 생각해낸다. 그날 저녁 사쿠라의 아버지는 낮에 있었던 일을 들으면서 사쿠라와 아키호가 닮았다면서도, 전에 보여준 사진보다 일전에 만났을 때가 더 닮은 것 같다고 한다. 사쿠라는 기쁘면서도 가슴이 아픔을 느낀다. 그리고 이전에 들었던 “넌 이제, 돌아갈 수 없다.”를 말한 목소리가 누군지, 돌아갈 수 없는 건 누구인지 의문을 표한다.
다음날 사쿠라는 친구들과 대화하던 도중 나오코의 “자신과 꼭 닮은 앨리스를 만나게 된다.”라는 발언에 흠칫 놀라게 된다. 장면은 동아리 수업으로 넘어가 치하루가 사쿠라에게 “귀신 싫어하지 않느냐.”며 묻는다. 사쿠라는 여전히 귀신은 무서워하지만서도 “하지만 지금은 좀 더…”라며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찰나, 이상한 로브를 입은 자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을 보자마자 이런저런 마법으로 자신과 로브를 입은 자를 가린 뒤 손을 뻗으면서 이번 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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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보다 더 난해한 느낌. 구작에선 크로-유키토/유에-후지타카-에리올 이 5인이 진짜 외형적으로 닮았다는 설정이었고 작화도 스토리 작가인 오카와 나나세에 의해 그것에 맞춰져 있었다. 그런데 이번 화에서는 “이전보다 지금이 더 닮았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마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서로를, 또는 한쪽이 한쪽을 닮아간다는 말처럼 들린다. 어쩌면 외형은 그대로이지만 마력 등에 의해 주변인들은 둘을 닮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사쿠라 설정이 여태껏 안 나오길래 중학생이 되면서 극복(?)한 건가 했으나 그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머니인 나데시코 때문인지 무언가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듯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로브를 입은 자에게 손 뻗긴 하는데 또 방해받을 거 같아서 기대는 안 함 ㅋ.

추신. 학산문화사 특별편 前편 제44화에 끼워주길래 이번에도 제45화랑 後편이랑 합쳐서 발행해주나 했는데 아니었음 ㅋㅋ. 한 번은 되도 두 번은 안 된다는 뜻인가? 그럼 적어도 넘버링이라도 맞쳐줘. 덕분에 1화 밀려서 제46화에 제45화가 들어가 있잖아.